[포토] 고개 숙인 김익래 다우키움 회장 "사회적 물의 일으켜 사과"
2023-05-04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올해 국회 국정감사 출석이 철회됐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10일 김 전 회장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신청을 철회하기로 의결했다. 당초 김 전 회장은 오는 17일 열리는 정무위 국감의 증인으로 채택됐었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4월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 직전 다우데이터 주식 140만주를 600억원가량에 매도해 논란이 됐다.
당시 그는 대국민 사과를 하며 "다우키움그룹 회장직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직을 사퇴하고 다우데이타 주식매각대금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1년이 지나도록 해당 약속이 이행되지 않으면서 곱지 않은 사회적 시선을 받고 있다.
하지만 김 전 회장이 국감 출석을 피하면서, 그 시선은 엄주성 대표에게 쏠릴 예정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김 전 회장 대신) 키움증권 사장이 나가게 됐다"고 전했다.
권오철 기자 konplas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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