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미래포럼 개최…“HBM 이후에도 시장 우위 지킬 것”
2024-09-05
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노조 투표에서 부결됐다.
전임직 노조의 잠정합의안 부결은 교대 근무제도와 세부 안건에서 사측과 접점을 찾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SK하이닉스 이천·청주사업장 전임직 노조의 ‘2024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대의원 투표 결과, 204표 중 144표가 반대표를 찍었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 6일 임금 5.7% 인상, 의료비 지원 한도 상향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바 있다.
애초 노조는 4조 3교대(6일 근무·2일 휴무제)인 현행 교대근무 제도 개선을 위해 ‘4조 2교대 시행’ 등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측은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반영해 8%대의 임금 인상과 초과이익성과급(PS) 제도 개선을 사측에 요구해 왔다.
사측은 “기술사무직 노조의 투표 결과를 확인한 뒤 각 노조와 후속 일정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의 임금협상은 전임직과 기술사무직 별도로 진행된다.
사무직 노조는 이날 오후 9시까지 투표를 진행한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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