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 'RE+2024' 참가

전력망·상업용 ESS 및 UPS 등 선봬
김동하 기자 2024-09-10 13:13:27
LG에너지솔루션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이나 애너하임에서 나흘간 열리는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 'RE+ 2024'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다'라는 주제로 이번 전시에 참가한 LG엔솔은 북미 시장 고객을 대상으로 최신 ESS 제품 및 기술력을 선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이나 애너하임에서 나흘간 열리는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 'RE+ 2024'에 참가했다고 밝혔다./사진=LG엔솔


올해는 전시장 중앙에 고용량 LFP 롱셀 'JF2 셀'이 적용된 컨테이너형 모듈 제품 New Modularized Solutions(JF2 AC/DC LINK 5.1)의 실제 제품을 전시했다.

2025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생산 예정인 해당 제품은 전력변환장치(PCS)가 내장된 AC 타입과 고객이 별도의 전력변환장치를 선택할 수 있는 DC 타입 중 선택이 가능하다.

3.4MWh(메가와트시)의 배터리 시스템에 1.7MWh 배터리 시스템을 연결하여 최대 5.1MWh의 에너지를 낼 수 있는 모듈식 제품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용도 등에 따라 맞춤형 제품 구성이 가능하다.

탑재된 JF2 셀은 이전 모델 대비 에너지 밀도가 약 21% 향상됐고 수냉식 형태다. 제품은 모두 조립된 완성형으로 전달된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네트워크 ▲전력망용 ▲상업용 ▲UPS(무정전 전원장치) ▲주택용 등으로 전시 부스를 구성해 핵심 제품들을 전시했다.

또한 ESS SI(시스템 통합) 자회사인 버테크 설립 이후의 성과들을 소개하면서 상업용 ESS 제품도 선보였다.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UPS(무정전 전원장치) 배터리도 전시했다. 고 안전성 설계를 적용해 글로벌 안전 인증업체 UL 솔루션의 개정된 표준 UL9540a 테스트를 통과했다.

LG에너지솔루션 ESS 사업부장 김형식 상무는 "현지 생산 역량 및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향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시장에서 앞선 시장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NCM과 LFP를 아우르는 배터리 제조에서 통합 솔루션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하 기자 rlaehdgk@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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