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올 상반기 평균가동률 59.4%…3년 연속 하락

김동명 사장 보수 10억500만원 수령
김동하 기자 2024-08-14 15:39:41
LG에너지솔루션의 국내외 생산시설 평균 가동률이 최근 3년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LG에너지솔루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평균 가동률은 59.4%로 밝혀졌다.

지난 2022년 73.6%, 지난해 69.3%에 이어 가동률이 하락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주요 원재료인 양극재 가격 또한 3년간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2022년 1㎏당 43.99달러 수준이었던 양극재 가격은 지난해 33.47달러, 올해 상반기 19.98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유럽지역 매출액은 지난해 상반기 7조3969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조4021억원으로 약 55% 감소했다.

한편,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10억500만원을 수령했다. 상반기 급여 7억8500만원, 상여 2억2000만원을 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 구조 고도화 및 사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 등을 고려해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권영수 전 부회장은 퇴직금을 포함해 66억8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는 6억9000만원, 상여는 19억9300만원, 퇴직금은 39억9600만원이다.

고문실로 자리를 옮긴 김명환 사장, 이방수 사장은 각각 56억 2000만 원, 44억 45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김동수 자문과 김근태 자문의 보수는 18억7000만원, 15억6000만원이다.

김동하 기자 rlaehdgk@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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