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동반위, 협력사 ESG 지원 나선다
2024-07-16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난항을 겪고 있는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4일 부분 파업을 강행했다. 지난달 28일에 이은 올해 두 번째 파업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울산 본사 정문 앞에서 열린 주요 조선사 노조 모임 조선업종노조연대(조선노연) 결의대회에 참가했다.
노조는 10일과 11일에도 4시간 부분 파업을 예고했다.
노조 측은 “첫 파업 이후에도 사측은 별다른 제시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추석 전 타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노사 지난 6월 4일 상견례 이후 20차례가량 만남을 가졌으나 협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사는 임금 인상 규모와 복지, 정년 연장 등에서 이견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사측은 “이날 파업으로 큰 생산 차질이 발생하지는 않았다”며 “앞으로 노조와 대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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