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20조 원 규모 美 함정 MRO 사업 참여 자격 획득
2024-07-11
HD현대중공업이 협력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16일 동반성장위원회와 ‘2024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 2022년 처음 시작해 올해 3년째다.
HD현대중공업은 1억 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동반위의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협력사의 맞춤형 ESG 지표를 선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ESG 교육·진단·현장실사(컨설팅)·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 협력사의 ESG경영 실천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동반위는 컨설팅 후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사에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한다. 확인서를 보유한 협력사는 금리우대(신한·기업·경남·국민은행), 수출지원 서비스(KOTRA), 환경·에너지 기술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2년 조선업계 최초로 동반위의 협력사 ESG 지원 사업에 참여했다. 2022년 30개, 2023년 2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했다. 올해도 2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원을 받은 협력사들의 ESG 지표 준수율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업계 전반으로 ESG경영 문화를 확산하는데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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