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도시바람길숲 '아롱개 문화공원' 내 맨발걷기 산책로 26일 개장 

황귀영 기자 2024-07-26 14:59:12
[스마트에프엔=황귀영 기자] 경기 안성시가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인 ‘아롱개 문화공원’을 26일 개장해 시민들에게 힐링 명소로 제공한다.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미세먼지, 열섬현상 등 각종 대기환경 문제를 바람길숲 조성을 통해 개선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아롱개 문화공원은 대나무 5446주, 서양측백 350주, 황매화 6100주 등 교·관목으로 조성된 맨발걷기가 가능한 산책로로 총 길이는 왕복 350m이고, 폭은 성인 2명~3명이 교행 가능한 수준이다. 

26일 개장한 안성 도시바람길숲.               /사진=안성시

포장재는 대부분 마사토로 이뤄져 걸을 때 콘크리트와 달리 단단하지 않아 발의 피로감이 덜하며, 직선으로 오가는 방식이 아닌 8자 형태의 선형 산책로로 이용객에게 다채로운 산책의 느낌을 줄 수 있다. 편의시설로는 세족장, 퍼걸러, 스마트벤치 등을 설치했다.

특히 열대야가 지속되는 무더운 여름날의 야간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LED 조명시설을 갖췄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에 기존에 없던 특색있는 산책로가 조성됨으로써 시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걷기운동을 하면서 건강증진과 정서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귀영 기자 paradise1486@naver.com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