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목표주가 41% 상향…메모리 실적 개선

신한투자증권, 9일 보고서 통해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상향
신종모 기자 2024-07-09 10:30:10
신한투자증권이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41% 상향했다. 올해 2분기에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낼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형태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에 메모리 공급 부족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메모리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은 지속될 것”이라며 “기술 경쟁 우위로 수익성 차별화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매출을 16조2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5조4000억 원으로 전망했다. 

올해와 내년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9조9000억 원에서 23조9000억 원으로, 25조9000억 원에서 36조5000억 원으로 상향했다. 

김 연구원은 “경쟁사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망 진입 시 공급과잉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올해 HBM3E 납품 물량은 대부분 독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문형 반도체(ASIC)향 HBM 수요 확대도 모멘텀을 강화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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