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좀 먹어보자"…두바이 초콜릿, 국내 편의점 상륙

홍선혜 기자 2024-07-07 04:47:02
최근 유튜버나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디저트가 있다. 바로 두바이 초콜릿. 유행에 민감한 편의점 업계는 너도 나도 앞다퉈 두바이 초콜릿을 판매하고 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두바이 초콜릿은 초콜릿 안에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중동식 면인 카다이프를 섞어 만든 디저트로 해외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인기 디저트로 급부상 하고 있다. 

두바이 초콜릿은 특정 시간에 한정된 수량만 온라인으로 판매해 두바이 현지에서도 매우 구하기 힘든 인기 제품이다. 국내에도 젊은 유튜버들이 해외에서 재료를 공수해 직접 만드는 영상을 앞다퉈 올리는 등 최근 MZ 세대에게 가장 핫한 디저트로 떠올랐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말 ‘두바이 초콜릿’의 정식 출시에 앞서 온라인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사진=세븐일레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이날부터 두바이 초콜릿을 선보인다. 회사측은 국내 중소기업인 몽뜨레쎄와 손잡고 두바이 스타일의 초콜릿을 출시하기도 했다. 가격이 4천원 정도로 형성된 만큼 원조 카다이프를 넣는 대신 한국식 건면으로 대체했다. 

GS25의 경우 이달 13일 까지 자사 앱 '우리동네GS'에서 예약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5000개 한정 판매되며 제품 안에는 카다이프면이 들어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말 ‘두바이 초콜릿’의 정식 출시에 앞서 온라인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사전 예약 판매 게시일은 오는 9일로 총 1200개의 물량을 세븐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판매하며 1인당 4개까지 구매 가능하다.

세븐일레븐 ‘두바이 카다이프 초콜릿’은 원조 두바이 초콜릿의 원료인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카다이프를 사용해 현지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오다연 세븐일레븐 스낵팀 MD는 “최근 SNS를 활발히 이용하는 젊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해외 인기 트렌드 상품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MZ 세대가 편의점 주 이용 고객을 떠오르는 만큼 두바이 초콜릿과 같은 해외 인기 상품을 발빠르게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두바이 초콜릿은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영상을 온라인에 게시하면서 유행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꾸덕이는 식감 등으로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했고 해당 영상은 조회수가 약 6500만회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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