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국민연합) 관악지부는 세계평화연합(UPF)과 공동으로 4일 서울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신통일한국을 위한 관악구 남북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양운성 국민연합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강연회에는 양창식 UPF세계의장, 진진형 관악문화원장(전 관악구청장), 이성심 국민의힘 관악구(을) 당협위원장, 이점수 전 가천대 교수, 성산 스님(세계불교승가연합 총재), 장동식‧이경관‧안한영 관악구의회 의원, 김기옥 전 동작구청장, 김선교 UPF 서울시회장 등을 비롯해 지역사회 지도자와 평화대사, 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재연 UPF 관악지부장은 환영사에서 “유럽과 중동에서 발발한 전쟁이 전 세계로 번지지 않을까 걱정스럽다”며 “세계평화와 한반도 평화통일 운동을 활발하게 펴고 있는 양창식 UPF 세계의장의 초청 강연회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진형 관악문화원장은 축사를 통해 “관악구에서 남북통일운동을 위한 강연회가 개최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모처럼 열린 강연회가 남북한의 화해와 통일로 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성심 당협위원장도 축사에서 “최근 들어 남북통일이 필요하다는 국민의 의식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서 답답하다”며 “오늘 남북통일 강연회가 우리 사회에서 꺼져가는 남북통일운동을 다시 되살리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 세계의장은 ‘신통일한국 그날을 향하여’ 주제의 특별강연에서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따른 대북확성기 방송 재개 검토, 남북 9·19 군사합의 전면 폐기 등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관계가 최고조로 치닫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남북간의 긴장과 갈등을 떨치고 한반도에서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양 세계의장은 이어 “대한민국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군사-브랜드파워 등에서 최고 수준”이라면서 “이제 북녘동포를 끌어안고 신통일한국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 세계평화연합이 준비해온 통일준비위원 양성과 피스로드 통일 대장정 활동을 통해 남북통일운동을 더욱 확산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전국적으로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통일강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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