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금감원 제재 '폭탄'…경영유의·개선사항 등 37건

권오철 기자 2024-05-31 19:46:25
제주은행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수십 건의 제재를 받아 주목된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제주은행은 경영유의·개선사항 등 총 37건의 제재를 받았다. 

경영유의를 받은 건은 ▲기업 익스포져 한도 관리 업무 강화 ▲유효이자율 산출 시스템 노후화 및 점검 미흡 ▲비대면 개인신용대출 엘리트론 관련 심사 전략 미흡 ▲영업점별 현금보유인허액 배정기준 합리화 및 현금시재 관리 강화 ▲상시감시 및 자점감사 업무 운영 강화 ▲내부통제 점검절차 강화 ▲외부기관 계약관리 강화 ▲제주 기반 특화 디지털플랫폼 사업 운영실태 점검 강화 등 8건이다. 

개선사항에 해당하는 건은 ▲이사회 구성의 집합적 정합성 및 운영의 실효성 제고 ▲경영진 성과보수 환수체계 개선 ▲경영진 성과 분석·평가 관련 운영실태 개선 ▲사회공헌활동 운영실태 개선 ▲임직원 금융투자상품 매매 신고 및 점검 개선 ▲내규 및 매뉴얼 관리 개선 ▲약관 작성 및 운영 업무 개선 ▲사고예방제도 운영 개선 ▲준법감시부문 성과평가 개선 ▲대출모집법인에 대한 내부통제 개선 ▲재산상 이익제공 관련 상시감시 강화 ▲부동산PF대출 심사 및 사후관리 업무 개선 ▲리스크관리 업무의 보고체계 및 사후관리 절차 개선 ▲신용평가 업무 개선 ▲충당금 집합평가 미래경기전망승수 산출 방식 개선 ▲리스크 종합상황판 임계수준 산출 방식 개선 ▲출연금 관리지침 개선 ▲유동성 위기상황 비상조달계획 수립의 합리성 제고 ▲유동성리스크 모니터링 등 강화 ▲IT계약업무 절차 준수 강화 ▲법인카드 지출 내역 조회 권한 부여 불합리 ▲전산장애 사후관리 미흡 ▲프로젝트 관리 체계 미흡 ▲정보화사업 예산 수립 및 관리 미흡 ▲외부주문 개발실 출입통제 및 보안점검 미흡 ▲테스트 데이터 변환 절차 불합리 ▲데이터베이스 접근통제 불합리 ▲취약점 분석·평가 사후관리 불합리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운영 미흡 등 29건이다. 

이와 관련 제주은행 관계자는 "해당 제재를 접수했으며, 금감원이 지정한 기한에 맞춰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철 기자 konplash@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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