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네팔 수교 50주년 맞아 주한 네팔 대리대사, ㈜모나리자에스엠 본사 방문…기업간 경제교류 약속

네팔 대리대사, 대한민국과 네팔 간 국제교류 강화 강조
윤종선 회장, 양국 경제 발전 도움 되도록 경쟁력 높일 것
윤석영 전무이사, 네팔과의 파트너십 희망
고정욱 기자 2024-09-15 10:33:55
[스마트에프엔=고정욱 기자] 한국-네팔 수교 50주년을 맞아 Pushpa Raj Bhattarai(쁘스뻐 라즈 버떠라이) 주한 네팔 대리대사가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향토기업 ㈜모나리자에스엠을 찾아 기업 간 경제교류를 약속했다. 

쁘스뻐 라즈 버떠라이 주한 네팔 대리대사 일행은 지난 12일 제지 명가 모나리자에스엠 경산 본사를 방문해 친환경 대량생산 규모와 자동화된 생산 현장을 꼼꼼히 살펴봤다. 

이날 주한 네팔 대리대사 부부 일행과 네팔 재외동포포럼 엘이샤 한국대표, 윤종선 모나리자에스엠 회장, 박혜수 CMO, 윤석영 전무이사, 김용수 주한 네팔대사관 국제교류협력관, 김성훈 서경대 특임교수 등이 모나리자에스엠의 자동화된 생산 현장을 함께 둘러봤다. 

지난 12일 Pushpa Raj Bhattarai(쁘스뻐 라즈 버떠라이) 주한 네팔 대리대사(오른쪽 세 번째)가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향토기업 ㈜모나리자에스엠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모나리자에스엠

현장을 둘러본 쁘스뻐 라즈 버떠라이 주한 네팔 대리대사는 “모나리자에스엠의 깨끗한 근무 여건과 친환경적인 생산 규모와 자동화된 설비 환경이 놀라웠다”며 “현재 네팔 정부의 가장 큰 숙원 사업이 기술개발을 통한 기업 유치 일자리 생산 등 EDCF, ODA 사업 등 SOC 기간 산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 유치를 통해 네팔 경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사 대리는 “K-한류 열풍 속에서 한국은 이미 글로벌 경쟁력이 높고 네팔 국민들에게도 한국은 좋은 파트너로 인식돼 있다”며 “네팔의 지리적인 특수성을 고려해 광활한 히말라야 산맥과 열대 우림지역까지 차세대 자원개발을 위해서 정부와 민간이 함께 개발해 양국의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대한민국과 네팔 간 보다 강화된 국제교류를 강조했다.

현장을 함께 한 윤석영 모나리자에스엠 전무이사는 “주한 네팔 대리대사 내외분께서 모나리자에스엠 본사를 직접 방문해 주셔서 대단히 영광스럽고 감사드린다”며 “모나리자에스엠은 1976년부터 지금까지 위생용품 제조 1세대 향토기업으로 향후 글로벌 친환경 시대에 걸맞도록 네팔을 통한 인접한 국가들과 파트너십을 형성해 해외시장 진출과 지속 가능한 사업구상을 네팔 정부와 함께 모색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Pushpa Raj Bhattarai(쁘스뻐 라즈 버떠라이) 주한 네팔 대리대사(왼쪽 두 번째)가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향토기업 ㈜모나리자에스엠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모나리자에스엠

윤종선 회장은 한국-네팔 수교 50주년에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종이 제지 분야에서 한평생을 현장에서 땀 흘려 왔다. 국내 업계 간 과열 경쟁과 다변화된 산업 구조 속에서 모나리자에스엠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도록 그동안 기술 집약화와 시설 현대화를 통해 지속해서 경영 혁신과 기술 투자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네팔 정부와 좋은 파트너로 해외 수출시장 확대 및 양국의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인구 3000만명의 인도와 인접한 네팔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히말라야산맥을 품은 안나푸르나의 에베레스트, 랑탕과 함께 히말라야 3대 트래킹코스로 전 세계인들이 찾는 관광도시이고 네팔 룸비니는 부처님 석가모니가 탄생한 지역으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세계 많은 사람이 찾는 세계문화 유적지로 유명하다.

윤석영 모나리자에스엠 전무이사(오른쪽)가 주한 네팔 대리대사에게 모나리자에스엠의 친환경 대량생산과 자동화된 생산 현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모나리자에스엠

한편, 주한 네팔대사관은 제10차 네팔 국경일, 제헌절 및 한-네팔 수교 50주년 기념행사를 오는 24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 참가신청은 주한 네팔대사관 이메일 또는 전화를 통해 하면 된다.

고정욱 기자 go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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