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통 큰 상생금융 결단…‘2조원+α’ 민생금융지원 발표
2023-12-21
카카오뱅크가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에 동참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과 청소년·노인 등 금융 취약계층에 총 200억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00억원 중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약 115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청소년·노인 등 금융 취약계층에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을 포함해 총 85억원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모든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실행 고객 보증료 절반 지원, 지역 신용보증재단 출연 및 보증대출 확대, 임대료·난방비 등 관리비 현금 등을 지원한다.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금융범죄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예방 교육 프로그램 등을 실시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에 적극으로 동참할 계획”이라며 “소상공인을 비롯한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포용적 금융 활동을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newcrystal@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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