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론칭 3일 만 매출 1천만달러 돌파

역대 게임 중 최고 매출 추이, '미르4' 글로벌 10배 수준
황성완 기자 2024-03-15 15:13:41
위메이드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매드엔진에서 개발한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글로벌 시장 론칭 후 3일만에 누적 매출 1000만 달러(한화 약 133억원)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이러한 매출 추이가 그동안 위메이드에서 서비스한 게임 중 최고 실적이라고 강조했다. 2021년 출시돼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미르4' 글로벌과 비교해도 10배에 달한다. 현재까지도 서비스 첫날 매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170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대만, 태국, 필리핀, 홍콩,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에서 특히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매출 1000만달러를 돌파한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게임 이미지. /사진=위메이드 

현재 동시 접속자 수는 23만명 수준으로,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이용자 증가세에 맞춰 서버를 증설하고 있다. 서버 수는 론칭 당시 24개에서 현재 54개까지 늘어난 상태다.

해외에서만 제공 중인 ‘SSS(Streamer Supporting System)’도 나이트 크로우 흥행에 힘을 보태고 있다. SSS는 이용자와 스트리머, 스트리머 서포터가 상생하는 후원 시스템이다. 600명 이상의 스트리머들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이용자 증가세는 한층 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개발한 MMORPG로, 한국 시장에서 검증된 우수한 콘텐츠에 고도화된 멀티 토크노믹스와 캐릭터 NFT, 탈중앙화 옴니체인 메시징 프로토콜 ‘우나기 엑스(unagi(x))’ 등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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