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765억원 상당 현금배당 실시…주주 환원 확대 취지

보통주 주당 2900원, 우선주 주당 2950원의 총 756억 규모의 현금 배당안 제시
박재훈 기자 2024-03-06 17:27:22
금호석유화학이 6일 공시를 통해 오는 22일 정기주주총회 실시 및 765억원 규모 현금배당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배당안은 보통주 주당 2900원, 우선주 주당 2950원으로 지급하는 계획으로 별도 재무제표 기준 배당성향은 25.2% 수준이다.

금호석유화학 본사 전경. /사진=금호석유화학


지난 2021년말 금호석유화학은 향후 2~3년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5~10%를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에 활용하고 20~25%를 현금배당 정책에 활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배당안도 해당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의 일환이라고 금호석유화학측은 설명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22년에서 2024년까지 3년간 누계기준으로 총 5038억원의 현금배당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향후에도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점진적으로 주주 환원 확대를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금호석유화학은 제 47기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외이사 및 사내이사 후보 5인을 공개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2일에 개최될 제 47기 정기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주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 47기 정기주주총회 안건 설명 요약’ 등 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시해 금호석유화학의 경영 및 ESG성과, 주주 친화 정책, 주주 제안에 대한 의견 등을 자세히 밝힐 계획이다.

이번 제 47기 정기주주총회는 22일 금호석유화학 본사 4층 대강당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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