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등 매각…“전략적 활용 검토”
2024-02-21
LG디스플레이는 유상증자로 조달할 자금 규모를 총 1조2924억원으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 자금 조달 목적은 시설자금(4159억원), 운영자금(4829억원), 채무상환자금(3936억원) 등이다.
1주당 모집 가액은 1차 발행가 1만70원보다 낮은 9090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전체 모집 금액도 1차 발행가 기준 1조4318억원에서 1394억원가량 줄었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6일 우리사주조합 청약, 6일∼7일 구주주 청약, 실권주 발생 시 11일∼12일 일반공모 청약을 거쳐 26일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2월 신주 1억4218만4천300주를 배정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는 LG디스플레이가 보유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IT·모바일·차량용 등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 자금, 대형·중형·소형 OLED 전 사업분야에서의 생산·운영 안정화를 위한 운영 자금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사업경쟁력과 미래 성장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사 차원에서의 원가 혁신,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재무 안정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 선제적 자금확보를 통해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고 성과 확보를 가속화해 시장의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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