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일의 입시컨설팅] (120) 2024년 ‘수시지원 vs 정시지원’

박재훈 기자 2024-03-18 09:00:04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김형일의 입시컨설팅’은 대한민국 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24년째 입시컨설팅 전문기관으로 유명한 ‘거인의어깨’ 김형일대표가 올해 전국의 수험생 및 그 학부모님들을 위한 올바른 입시 지원전략 방향을 제시하고자 스마트에프엔에 연재하는 입시칼럼입니다.>


올해 2025학년도 수능시험은 2024년 11월 14일(목)에 시행되고, 성적통지일은 2024년 12월 6일(금)이며,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2024년 9월 9일(월)~13일(금)이며,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24년 12월 31일(화)~2025년 1월 3일(토)이다.

올해 2025학년도 전체 선발인원은 340,934명인데, 수시모집에서 전체 79.6%인 271,481명을 선발하고, 정시모집에서 전체 20.4%인 69,453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271,481명 중 학생부교과전형으로 56.9%인 154,475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29.2%인 78,924명, 논술전형으로 4.1%인 11,266명, 실기‧실적전형으로 8.3%인 22,531명, 기타로 1.6%인 4,285명을 각각 선발한다.

정시모집 69,453명 중 수능위주로 91.9%인 63,827명을 선발한다.

수험생들은 수시와 정시 중 어느 한쪽으로만 집중하려는 경향을 강하게 보인다. 수시와 정시 중 ‘어느 쪽에 좀 더 집중하는 것이 희망대학에 진학하기가 유리할까?’하는 생각에서 미리 한쪽으로 집중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한 판단을 하는 가장 기본적인 자료로는 3년 동안의 내신성적을 기준으로 내신성적이 좋으면 수시모집에서 우선적 고려를 하고, 내신성적이 좋지 않으면 정시모집에 집중하려고 한다.

오늘날의 입시전략은 수시 또는 정시 어느 한쪽은 포기하고 다른 한쪽을 집중하는 것이 상당히 위험하다는 것이다. 

내신성적이 좋으면 좋은 대로 안 좋으면 안 좋은 대로 수시의 다양한 전형들 중에서 수험생 본인이 자신 있는 전형을 선택하여 준비한 후 희망대학을 공략하는 것이 옳고 불합격하더라도 정시에 다시 희망대학을 노려 반드시 진학한다는 목표를 갖는 것이다.

◆ 수능모의고사

3월 신학기가 시작하면 많은 수험생 및 학부모님들은 첫 수능모의고사인 3월 수능모의고사의 중요성과 관련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고3이 되어 치르는 첫 수능모의고사 성적이 11월 수능성적까지 간다는 주변의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러나 실제로는 3월 수능모의고사의 성적이 좋았다고 11월 수능시험성적이 꼭 좋은 것도 또 나쁜 것도 아니다.

거의 매월 보는 같은 모의고사라 하더라도 6월과 9월에 수능문제 출제기관인 평가원이 직접 실시하는 수능모의고사는 재수생, N수생들 대다수가 응시하기 때문에 백분위와 등급 등의 지표를 통해 수험생 본인의 수능성적의 위치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는 있지만, 나머지 수능모의고사는 고3 재학생만 응시하기 때문에 수능공부의 흐름정도만 파악할 수 있다.

3월 수능모의고사의 출제범위가 수험생 본인이 공부한 범위와 일치하지는 않는데, 탐구과목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2학년 때 배웠던 탐구과목을 선택하겠지만, 아직 제대로 진도를 마치지 않은 과목을 자신의 희망전공과 연계하여 선택하는 수험생들도 있기 때문에 탐구과목 성적은 현재의 정확한 자신의 학업성취도와 일치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 수시지원 vs 정시지원

고2 때까지의 내신결과만을 갖고 판단하거나 또는 3월 수능모의고사 결과만을 갖고 판단하여, ‘수시모집에 지원하겠다! 또는 정시모집에 지원하겠다!’라고 단정 짓는 것은 오늘날 입시체계에서는 옳지 않다.

3학년 1학기말까지의 내신결과와 꾸준한 수능모의고사결과를 비교하며, 희망대학에 합격하기가 수시가 유리한지 또는 정시가 유리한지를 결정해야지 한두 번의 시험결과를 통해서 미리 결정하는 옳지 않다.

오늘날 입시체계에서 희망대학에 진학하려면 ‘수시에서도 지원하고 정시에서도 지원하여 기필코 희망대학, 희망학과에 합격하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매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입시전략이다.

최선을 다해 거의 매월 있는 수능모의고사에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수능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해야 하고, 3학년 1학기 중간고사, 기말고사 두 번의 내신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경쟁력 있는 학생부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 글/거인의어깨 김형일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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