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통신 3사에 '갤럭시S24' 공시지원금 인상 촉구
2024-01-31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신제품 갤럭시S24 시리즈의 초기 고객 만족도가 애플 아이폰 시리즈를 처음으로 추월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미국 IT 제품 후기 비교 플랫폼 '퍼펙트렉'에 따르면 갤럭시 S24·S24 플러스·S24 울트라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91%, 84%, 88%로 나타났다.
이는 아이폰15 기본형·플러스·프로·프로맥스가 지난해 10월 기록한 소비자 만족도 집계인 77.2%, 80%, 71.4%, 77.2%를 상당폭 웃도는 것이다.
아이폰15의 만족도는 지난달 이뤄진 조사에서도 각각 78.1%, 73.5%, 66.1%, 72.5%에 머물렀다.
회사는 아이폰15의 경우 출시 초기 '과열 현상'에 대한 우려는 줄었지만, 전작 대비 개선이 적은 점과 배터리 사용 시간에 대한 실망이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로 귀결된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지난 2020년 이후 출시된 갤럭시 S시리즈는 퍼펙트렉 조사에서 만족도 60~70%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제품별로 만족도 5점 만점을 받은 비율은 ▲S20 기본 68%, 울트라 72% ▲S21 기본 73%, 울트라 71% ▲S22 기본 61%, 울트라 74% ▲S23 기본 75%, 울트라 82%였다.
다만, 퍼펙트렉은 갤럭시 S24 시리즈가 출시 초기인 만큼 후기가 약 2750건에 그쳐 앞으로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이 회사는 구글에 올라온 통신사업자, 전자제품 유통 채널, 소매점 홈페이지 후기를 수집한 뒤 5점 만점을 받은 리뷰 비율을 소비자 만족도 지표로 산정한다.
회사는 아이폰에 대해 2019년 9월부터 후기 약 14만 건을, 갤럭시에 대해서는 2020년부터 후기 17만7000여건을 분석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월 31일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S24 시리즈의 사전 판매량은 121만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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