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임원인사…황성원 부사장 승진
2023-12-05
삼성카드는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1% 감소한 609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삼성카드 경영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4조42억원, 8100억원, 6094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5%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4.6%, 2.1% 줄었다.
당기순이익 감소는 조달금리 상승으로 금융비용이 증가하고, 고금리 지속의 영향으로 고객들의 상환능력이 약화하는 가운데, 워크아웃 접수 금액도 늘어나면서 대손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게 삼성카드의 설명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각각 매출액 9333억원, 영업이익 2388억원, 당기순이익 1794억원이다.
지난해 삼성카드 총 취급고는 165조1808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이중 카드사업 취급고는 2.6% 증가한 164조8437억원이다. 이는 해외여행 재개에 따라 여행 업종 이용금액 증가와 온라인·요식 업종에서의 이용금액 증가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카드는 “올해도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속에 고물가, 고금리 기조가 계속되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리스크와 효율 관리를 통해 회사의 모든 전략을 이익 중심으로 전환하고,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플랫폼과 데이터가 강한 회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 newcrystal@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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