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어려울수록 제구포신 자세…변화혁신 추구해야"

신수정 기자 2023-12-29 15:36:53
김철주 신임 생보협회장. 사진=생명보험협회

김철주 신임 생명보험협회장이 29일 신년사를 통해 "해결이 쉽지 않은 과제와 역경들이 산적했으며, 대내외 환경 또한 결코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럴 때 일수록 '묵은 것은 버리고 새로운 것을 펼친다'는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자세로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 나간다면 난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회장은 “국내외 주요 기관들은 올해도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생보업계도 건전성 관리의 어려움, 수요둔화와 저성장 고착화, 시장 내 경쟁심화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에 김 회장은 내년 4대 핵심 과제로 ▲본업경쟁력·사회안전망 역할 강화 ▲신시장 진출·수익다각화 ▲사회적 책임 확대·고객신뢰 제고 ▲리스크 관리를 제시했다.
 
또 최근 금융권 ‘상생금융’ 기조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생보업계도 소비자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회적 약자에게 온기가 흘러갈 수 있는 체감도 높은 상생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영업채널의 판매책임을 강화해 완전판매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등 리스크관리 측면에선 “대내외 다양한 리스크 요인들이 언제든지 우리 업계를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 충격에 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수정 기자 newcrystal@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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