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투싼·아반떼, 美 IIHS 충돌평가서 안전성 입증
2023-12-19
21일 유럽자동차공업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는 4만5238대, 기아는 4만3838대를 유럽시장에서 판매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7.1%씩 판매량이 증가했다. 지난 11월 유럽시장에서 8만9076대를 판매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유럽 판매량이 6.4% 증가했다.
양사의 올해 1~11월 유럽시장 누적 판매 대수는 총 102만9632대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아직 12월 판매량이 합산되지 않았음에도 100만대 판매를 달성하면서 현대차와 기아는 3년 연속 100만대 판매 기록을 세우게 됐다.
누적 판매량은 증가했지만 유럽 전체 시장이 전년 대비 15.6% 성장하면서 점유율은 다소 감소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점유율은 전년 대비 1% 줄어든 8.7%(현대차 4.2% · 기아 4.6%)를 기록중이다.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기아의 스포티지로 1만3294대가 판매됐으며, 뒤이어 ▲투싼 1만1461대 ▲기아 씨드 1만751대 ▲현대차 코나 6782대 등 순이었다.
전기차는 1만1783대가 판매되면서 작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차종별로 니로 EV가 3532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뒤이어 ▲EV6 2383대 ▲코나 EV 2312대 ▲아이오닉5 1403대 ▲EV9 1197대 ▲아이오닉6 804대 ▲쏘울 EV 147대 등이었다.
미국 시장서도 상승세 지속
미국판매량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는 총 13만4404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7.5%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11.4%, 기아는 2.9% 증가한 수치다.
올해 11월까지 미국시장에서의 누적 판매량은 151만57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78만8403대, 72만2176대 씩 판매했다.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시장에서 150만대 이상 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남은 12월 판매량까지 합한다면 16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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