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마스 전투 재개…'7일간의 휴전' 끝

이스라엘, "하마스가 휴전 어기고 공격"
김성원 기자 2023-12-01 15:02:48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의 전투가 재개됐다.

양측은 이집트와 카타르의 중재로 지난달 24일부터 일시 휴전에 들어가 인질을 교환했으며, 두 차례 휴전을 연장한 바 있다.

이스라엘군(IDF)은 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하마스가 군사작전 중단을 위반하고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발포했다"며 "IDF는 가자지구 하마스 테러조직에 대해 다시 전투를 시작했다"고 선언했다.

1일(현지시간) 전투가 재개된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외신은 지난 7일간의 휴전이 만료되는 이날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2시)를 앞두고 휴전이 하루 더 연장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으나, 기한 만료 직후 이스라엘은 전투 재개를 발표했다.

양측은 휴전 기간 동안 하마스에 의해 가자지구에 붙잡혀 있던 인질 105명(이스라엘 국적자 80명, 외국 국적자 25명)과 이스라엘에 억류돼 있었던 팔레스타인 수감자 240명을 교환했다.

외신과 현지 언론들은 휴전 종료 1시간을 앞두고 가자지구 접경 이스라엘 영토에서 로켓 경보 사이렌이 울렸다고 전했다. 또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팔레스타인 언론들도 가자지구 북부에서 폭발음과 총소리가 들렸다고 보도했다.

김성원 기자 ksw@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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