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금융 환경, 경쟁, 과거 극복하고 돌파해야"
2022-01-04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제15대 은행연합회장에 선출됐다. 지난해 사모펀드 사태에 대한 책임 및 세대교체를 위한 퇴임으로 ‘아름다운 용퇴(勇退)’란 호평을 받았던 조 전 회장이 금융권 최대 이익단체인 은행연합회의 수장으로 금융권에 복귀하게 됐다.
은행연합회는 27일 사원기관 대표가 모인 가운데 총회를 개최하고, 이사회가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한 조 전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15대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조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12월1일부터 3년간이다.1957년생인 조 신임 회장은 대전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 이후 1984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뉴욕지점장과 리테일부문장 부행장,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신한은행장을 거쳐 신한금융지주 회장직까지 역임했다.
앞서 조 전 회장은 지난해 12월8일 신한금융지주 회장직 3연임을 위한 차기 회장후보추천 회의 석상에서 직접 용퇴를 결정하고 물러난 바 있다. 당시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마친 후 조 내정자는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총괄적으로 책임을 지고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세대교체를 할 때가 됐다”라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 newcrystal@smartfn.co.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