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나눔봉사단, 5일간 우즈벡서 해외봉사 전개

치르치크서 노후 유치원 보수…양국 우호 증진 확대 기회
신종모 기자 2023-11-17 17:05:41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임직원으로 구성된 나눔봉사단을 통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치르치크에서 노후 유치원 건물 재건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KAI는 이날 경남 사천 본사에서 우즈벡 해외봉사를 위한 출정식을 가졌다. 이번 봉사단은 총 27명으로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국가 위상 제고에 기여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디펜스(Defense) KAI(UZ)’로 명명됐다.

KAI 우즈베키스탄 해외봉사단 출정식 기념사진. /사진=KAI 


KAI는 이번 봉사에서 약 40여 년간 운영되며 노후된 유치원 건물의 실내 바닥·외부 난간 교체, 외부 도장, 수목 정리 등 전반적인 개·보수 작업을 진행한다.

유치원생 300명을 대상으로 FA-50 종이비행기 만들기 체험과 학용품 전달식도 가진다. 봉사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건물 기증식도 가질 계획이다.

앞서 KAI는 지난 2016년도부터 동남아, 남미를 중심으로 학교 재건, 과학도서 및 교육기자재 지원, 자연재해 성금 전달 등 다양한 해외 나눔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박상욱 KAI 경영관리본부장은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한류의 중심으로 이미 K-POP, K-드라마에 익숙한 나라”라며 “이번 활동이 우즈벡에 K-방산을 알리고 KAI의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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