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수능날 전국 비 예보…중부지방 낮에도 추워

아침기온 0∼8도 평년과 비슷…강수량 5~30mm 내외
신종모 기자 2023-11-16 04:00:03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인천·경기서해안과 경기북서내륙, 충남북부서해안 등은 오전 6~9시,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 등은 오전 9~12시에 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에는 비가 전국 확대되며 밤에는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5일 광주광역시 남구 설월여고에서 수험생이 수험표를 들여다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는 5~30mm, 강원내륙·산지는 5~20mm, 강원동해안은 5mm 내외, 대전·세종·충남은 5~30mm, 충북은 5~20mm, 전북과 광주·전남은 10~30mm, 부산·울산·경남은 5~30mm, 대구·경북과 울릉도·독도는 5~20mm, 제주도는 10~30mm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0도∼8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낮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평년보다 낮아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7도∼16도가 될 전망이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수원 5도, 춘천 1도, 강릉 6도, 청주 4도, 대전 4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3도, 부산 8도, 제주 11도 등이다.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9도, 수원 8도, 춘천 7도, 강릉 13도, 청주 10도, 대전 9도, 전주 11도, 광주 10도, 대구 11도, 부산 16도, 제주 17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쪽지역 중심으로 돌풍, 천둥·번개에 주의해야 한다”며 “낮부터 차차 추워지면서 오후부터 해상 높은 물결이 일겠고 밤부터는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1.5m, 서해 앞바다 0.5∼2.0m, 남해 앞바다 0.5∼1.5m로 예측됐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수도권·충청권은 오전에, 호남권·제주권은 밤에 국외 미세먼지 유입 및 정체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쁨’으로 예상됐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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