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연료전지 기업 ‘엘코젠’에 640억원 투자
2023-10-11
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약 5조2511억원 규모의 선박 17척을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25일(현지시간)으로 카타르에너지와 17만4000세제곱미터(㎥)급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7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단일 계약 기준 한국 조선업계 사상 최대 수주 금액이다. 이번 단일계약 최대 수주는 지난 7월 17일 삼성중공업의 3조9593억원/컨테이너선 16척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규모다.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9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앞서 HD현대중공업과 카타르에너지는 지난 9월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후 계약의 세부사항을 조율해 왔다. 한국 조선사 중 HD현대중공업은 가장 먼저 계약을 체결했으며 추후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다른 조선사들의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총 37척의 LNG선을 수주하며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0년, 2021년, 지난해에도 각각 21척, 25척, 45척 등을 수주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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