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파업 카드 거둔 이유는...'12% 연봉인상 + a'
2023-09-12
[스마트에프엔=김효정 기자] 국토교통부는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파업 4일째인 17일, 열차 운행률 회복 및 안전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열차 운행률은 평소의 80.1%(612대 중 409대 운행)로 집계됐다.
열차별 운행률은 KTX 76.5%(85대 중 65대 운행), 여객열차 74.8%(107대 중 80대 운행), 화물열차 47.4%(19대 중 9대 운행), 수도권 전철 83.8%(401대 중 336대 운행) 등이다.
주말인 만큼 국토부는 열차 혼잡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날 기관사 414명, 열차 승무원 293명, 차량 정비 인력 515명, 역무원 62명, 송전 인력 141명 등 대체 인력 1335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전국 주요 역사 33곳에 안전요원 154명을 투입하고, 철도경찰과 철도 안전 감독관 22명을 현장에 파견해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철도노조가 예고한 파업의 마무리 시점은 오는 18일 오전 9시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파업 참가율은 29.5%로, 출근 대상자 2만7305명 가운데 8058명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
국토부는 파업 기간에도 철도노조와의 '핫라인'을 유지하며 추가 교섭의 여지를 열어 뒀다고 설명했다.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 운행, 인력 충원 등을 통한 4조 2교대제 전면 시행 등 요구를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들어주지 않을 경우 2차 총파업을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효정 기자 h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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