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지난해 그룹 매출 400조원 돌파…이재용 회장 ‘4관왕’
2023-06-22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삼성그룹은 오는 11일부터 채용 공고를 내고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채용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서울병원,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판매 등 총 20개사가 참여한다.
지원자들은 오는 18일까지 일주일간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 커리어스(을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하면 된다.
하반기 공채는 지원서 접수(9월), 직무적합성평가(9월),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면접전형(11월) 순으로 진행된다.
앞서 삼성은 지난 2020년부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응시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디자인 등 일부 직군의 경우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도 병행된다.
삼성은 지난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를 도입했으며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 공정한 취업기회 제공, 우수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으며 1995년에는 지원 자격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성별, 학력, 국적, 종교 등을 차별하지 않고 인재를 등용하는 열린 채용 문화를 선도해 왔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3개 전자 계열사는 연구역량을 갖춘 외국인 인재확보를 위해 지난 8월 ‘연구개발(R&D)분야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 전형’을 새롭게 도입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삼성은 소프트웨어 무상 교육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보호시설 퇴소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 등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 10월 열린 사장단 간담회에서 “창업 이래 가장 중시한 가치가 인재와 기술”이라며 “미래 기술에 우리의 생존이 달려있으며 최고의 기술은 훌륭한 인재들이 만들어 낸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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