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오늘 日 기시다 총리와 회담...후쿠시마 오염수 논의 예정
2023-07-12
[스마트에프엔=김효정 기자]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를 24일 오후 1시에 해양 방류한다.
이날 일본 공영방송인 NHK는 일본 정부의 방침에 따라 도쿄전력이 오염수 방류를 시직한다는 내용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도쿄전력이 이틀전 실시한 오염수 희석 테스트가 기준치를 밑돌았다는 주장에 따라서다. 도쿄전력은 지난 22일 최초로 방류할 오염수를 대량의 바닷물에 희석한 물의 삼중수소(트리튬) 농도 테스트를 시작했고, 그 결과 희석수가 기준치를 밑돌고 기상 조건에도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주장이다.
앞서 도쿄전력은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 개시 일자를 확정한 지난 22일 오염수 약 1t(톤)을 희석 설비로 보낸 뒤 바닷물 1200t과 혼합해 대형 수조에 담았다. 이어 수조에서 채취한 표본의 삼중수소 농도가 방류 기준치인 1L당 1500베크렐(㏃) 미만인지 확인하는 작업을 했다.
도쿄전력은 하루에 약 460t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하는 작업을 17일간 진행해 일차적으로 오염수 7800t을 바다로 내보낼 계획이다.
이에 대해 중국은 센카쿠 열도에 해경선을 투입해 방류 전 무력 시위에 나섰고, 홍콩은 일본 수산물 금수조치 지역을 10개로 확대하는 등 강력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노총 이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효정 기자 h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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