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불법침입 미군 병사, 망명 의사" 주장
2023-08-16
[스마트에프엔=김성원 기자] 북한이 2차 군사정찰위성 발사에도 실패했다. 지난 5월31일 1차 발사를 시도했다가 실패한지 85일 만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4일 오전 6시15분 '제2차 군사정찰위성 발사시 사고발생'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2차 발사 역시 실패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의 1계단(단계)과 2계단은 모두 정상비행했으나 3계단 비행 중 비상폭발 체계에 오류가 발생해 실패했다"며 "국가우주개발국은 오는 10월 제3차 정찰위성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5월31일 1차 발사 때도 발사 후 약 2시간30분만에 실패를 인정한 바 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오늘 오전 3시50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북 주장 우주발사체'를 남쪽 방향으로 발사했다"며 "발사시 즉각 포착해 지속 추적·감시했고 실패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의 발사징후를 사전에 식별해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었다"며 "이번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성원 기자 ksw@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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