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론칭 50일...평균 3개 계열사 사용
2023-08-08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신세계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759억원으로 16% 줄었다.
백화점 사업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이62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늘었다. 상반기 누계 매출액은 1조2493억원으로, 2021년 1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물가상승 등 영향으로 관리비와 판촉비 등이 증가해 23.9% 감소한 921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디에프는 영업이익 40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경영을 이어갔다. 매출액은 4851억원으로 전년 대비 40.3% 감소했다. 회사측은 개별 여행객 점유율 확대로 영업효율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매출액 89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11.4% 상승한 수치다. 호텔 투숙율과 임대매장 실적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33.8% 신장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액 3338억원, 영업이익 18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13.1%, 52.5% 감소했다. 신세계까사 역시 매출이 678억원으로 18.8% 줄었으며, 영업손익은 5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고금리 · 인플레이션 등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백화점의 외형성장과 디에프, 센트럴시티 등 연결회사의 내실 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며,
“오프라인 공간 혁신과 온라인 콘텐츠 강화를 통해 본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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