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에디슨모터스 품에 안는다...최종 인수 예정자 선정
2023-07-03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KG모빌리티는 지난 3일 임금 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합의안이 56.7%의 찬성률로 가결돼 국내 완성차업계 중 최초로 올 임금 및 단체협상을 마무리 했다고 4일 밝혔다.
KG모빌리티는 3년만에 개최된 교섭에서 2010년 이후 14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을 마무리지었다.
KG모빌리티는 "노사는 판매물량 증대와 함께 회사의 미래 발전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고용안정을 위해 무엇보다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해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논의 속에 상호간의 입장 차이를 해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이어온 상생의 협력적 노사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임단협 협상은 지난 6월 시작돼 지난 1일 17차 협상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투표 참여조합원 총 2865명 중 56.7%인 1621명의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
이번 협상의 주요 내용은 임금 부문 기본급 5만원 인상과 단체협약 주요 합의 사항으로 본인 회갑 1일 특별휴가 신설 등으로 이뤄졌다.
KG 모빌리티는 “내수 시장 위축 등 자동차 산업 전반에 대한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노동조합의 대승적인 합의와 직원들의 진심 어린 동참 및 결단으로 무분규 협상 타결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회사는 앞으로 토레스 EVX의 성공적인 출시는 물론 글로벌 판매 물량 증대와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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