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에디슨모터스 인수하면 시너지 있을까?
2023-05-07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KG모빌리티가 회생법원(창원지방법원)의 에디슨모터스 최종인수 예정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1월 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 후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인가전 M&A 절차가 진행 중이었다. KG모빌리티는 지난 3월 투자희망자 LOI 접수를 마쳤다. KG모빌리티는 이후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KG모빌리티가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되면서 에디슨모터스는 회생계획안을 작성해 법원해 제출한다. 또한 관계인 집회를 통해 회생계획에 대한 채권자 등의 동의가 있을 경우 회생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KG모빌리티는 SUV전문기업으로서 보유하고있는 자동차 기술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에디슨모터스를 성장 발전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G모빌리티는 이를 위해 ▲대형 전기 버스에 국한된 라인업의 한계 극복 위한 중/소형 트럭.버스 등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 ▲연구개발 및 구매소싱 분야의 협업 강화 ▲효율성 증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글로벌시장 확대로 판매물량 증대 등을 통해 향후 에디슨모터스를 종합 상용차 회사로 발전 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빠른 시일내에 KG모빌리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성장성이 제한적인 내수 위주의 사업구조가 아닌 아세안지역등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효율성 증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위해 에디슨모터스 공장의 직접적인 생산효율성 증대 및 KG 모빌리티와의 부품공급망을 공유할 방침이다.이로써 양사간 구매 시너지 제고 및 연구개발분야 협업을 통해 신제품 개발주기 단축과 개발비용 절감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KG 모빌리티는 “고객신뢰 회복과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에디슨 모터스의 신속한 회생절차 종결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G 모빌리티와 에디슨모터스가 협력을 통해 구매, 생산, R&D, 국내.외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또한 KG모빌리티는 "인수 후 영업망 회복 등을 바탕으로 판매 증대와 수익성 개선 그리고 글로벌시장 확대를 통해 에디슨모터스를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종합 상용차회사로 성장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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