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특장차 법인 KG S&C 설립...이달 사업 시동
2023-04-17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KG모빌리티가 희생법원(창원지방법원)의 에디슨모터스 공고 전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에디슨 모터스는 쌍용자동차 인수 입찰에 참여해 계약금 305억원을 납입했으나 전체 인수금 조달에는 실패해 무산된 바가 있었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1월 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 후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었다.
이에 KG모빌리티는 지난 3월 투자희망자 LOI 접수에 이어 4월 14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21일 조건부 투자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또한 계약과 관련해 추후 내부 이사회를 통해 최종 확정될 시 에디슨모터스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KG모빌리티는 SUV 전문기업으로서 가지고 있는 자동차 기술과 노하우 그리고 희생절차를 통한 성공적인 기업체질 변화 경험을 활용해 에디슨모터스를 성장 및 발전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KG모빌리티는 실사를 통해 확인한 에디슨모터스의 국산화율 85% 이상의 전기버스를 생산하는 기업이라는 점과 자체적인 기술경쟁력,영업망을 보유한점을 통해 희생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특히 KG모빌리티가 지난 3월 KD계약을 체결한 Kim Long Motors(킴롱모터)의 모기업인 FUTA(푸타) 그룹이 자동차 판매업과 함께 여객운수업을 운영하고 있고, 향후 베트남 시장이 현재 운행 중인 버스를 점진적으로 전기버스로 대체할 계획을 갖고 있어 추후 KG 모빌리티와 동남아시아 버스 사업 등 글로벌 시장도 함께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KG 모빌리티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에디슨모터스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인수 후 영업망 회복 등을 바탕으로 판매 증대와 효율성 증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그리고 수출시장 확대를 통한 판매 물량 증대로 에디슨모터스를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화 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