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DDR5·HBM’ 희망 봤다...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2023-07-26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올해 2분기 약 3조원의 적자를 낸 SK하이닉스가 전 직원에게 상반기 120만원의 격려금을 정액 지급한다.
이번 격려금은 오는 3일 사측과 기술전임직노조(생산직)의 잠정합의안에 대한 노동조합 투표 결과에 따라 최종 확정된다. 지급일은 오는 10일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조는 이날 설명회를 열어 직원들에게 올해 ‘위기극복 격려금’ 명목으로 12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최대 기본급 100%까지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올 상반기에는 6조원에 가까운 적자가 발생해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았다.
대신 SK하이닉스는 노사협의가 난항을 겪은 이후 추가 논의를 통해 구성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특별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7일 각 사업부문별로 목표달성 장려금(TAI)을 지급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은 파운드리, 메모리, 시스템LSI 등 사업부에 기본급의 25%,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의 경우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와 모바일경험(MX)사업부는 각각 기본급의 50%, 생활가전사업부와 네트워크사업부 등은 25%, 의료기기사업부는 75%로 책정됐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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