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벤츠 제치고 6월달 수입차 판매량 1위...3위 렉서스

박재훈 기자 2023-07-05 14:41:13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지난 6월달 수입차 판매량에서 BMW가 8100대로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의 8003대를 제치고 1위 탈환에 성공했다. 한일관계 훈풍에 힘입어 렉서스는 1655대로 3위에 올랐다.

5일 한국수입차협회의 6월달 수입차 등록 통계에 따르면, 6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지난 5월 등록대수 2만1339대보가 25.4%증가한 2만6756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한 수치이며 올해 1~6월 누적대수는 13만689대로 전년 동기 대비 0.2%감소했다.

BMW 5 시리즈. /사진=BMW코리아


1위는 BMW가 차지했다. 8100대를 판매해 지난 1,2월에 1위를 차지한 이후 다시 벤츠를 따돌렸다. 벤츠는 8003대를 판매해 2위를 기록했다. 지난 3,4,5월 1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BMW에 1위를 내줬다.

아우디의 약세로 경쟁이 치열해진 3위자리에 6월에는 렉서스가 등극했다. 렉서스는 1655대를 판매해 올해 판매량 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볼보가 1372대로 4위를 차지했다.

4~5월 1000대 미만의 판매량으로 판매가 부진했던 아우디는 1347대로 선방했다. 아우디는 3월 이후로 다시 5위권으로 복귀했다.

아우디의 뒤를 이어 6월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포르쉐 1109대 ▲미니 970대 ▲토요타 966대 ▲폭스바겐 538대 ▲랜드로버 507대 ▲지프 475대 ▲쉐보레 444대 ▲포드 267대 순으로 판매량이 많았다.

메르세데스-벤츠 E 250.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966대(44.7%), 하이브리드 8285대(31.0%), 전기차 2694대(10.1%) 디젤 2306대(8.6%),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505대(5.6%)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6756대 중 개인구매가 1만5990대로 59.8%를 기록했고, 법인구매가 1만766대로 40.2%였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비엠더블유 520(1216대), 메르세데스-벤츠 E 250(1085대), 렉서스 ES300h(825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전반적으로 원활한 물량수급 및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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