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노조, 5년만에 파업...7월 금속노조 총파업 참여 확정

박재훈 기자 2023-06-22 14:07:49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5년만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파업에 들어간다.

2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7월 12일 진행될 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 지역별 총파업대회에 참여해 파업을 진행한다. 현대차 노조는 총파업대회 동참에 1직과 2직으로 나눠 각각 2시간씩 총 4시간 부분파업에 나선다.  

현대차 노사가 지난 21일 울산 공장에서 2023년 임단협 상견례에 들어갔다. /사진=연합뉴스 


현대차 노조는 최근 4년간 코로나19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우대국)제외 조치에 따른 한일 경제 갈등 상황 등을 고려해 무분규로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했으며, 상급단체 차원의 파업에도 동참하지 않았었다.

지난달 금속노조 파업 당시에도 기아차 노조만 8시간 부분적으로 파업했고, 현대차 노조는 참여하지 않았었다.

이번 현대차 노조 파업이 진행될 경우 2018년 이후로 5년 만에 파업이 이뤄지게 된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지난 21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임단협 출정식을 열어 회사측과 본격적인 교섭에 들어갔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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