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SUV' 열전...가성비 선호 현상에 티볼리·트랙스·코나 인기몰이
2023-06-07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소형SUV 모델 코나 일렉트릭이 누적 판매량 30만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12일 현대차의 기업설명(IR)자료에 따르면 코나 일렉트릭의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가 2018년 출시 이후부터 지난 4월까지 누적 28만5138대로 집계됐다.
연간 판매량은 2018년 2만2787대에서 2020년 8만5313대까지 증가했지만 반도체 수급난이던 2021년에는 4만5610대로 감소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다시 작년에 5만6611대로 판매량이 증가해 올해 4월까지 2만6366대가 판매됐다. 현재까지의 판매 추이로 보면 다음 달에 3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접 전략 발표를 맡은 코나는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차 라인업을 갖춘모델이다. 또한 코나 일렉트릭은 현대차의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인 차종 아이오닉5가 출시하기 전까지 현대차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주요 공략 모델로 활약했다.
코나 일렉트릭의 누적 판매량 중 해외판매는 25만8663대, 내수는 3만4257대로 해외판매가 7배 가량의 수준이다. 작년에는 해외에서 5만대가 판매되었고, 국내뿐만 아니라 체코 공장에서도 생산된 모델이다.
국산 전기차 중 누적 판매량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코나 일렉트릭의 뒤로는 기아의 니로EV는 22만8894대, 현대차의 아이오닉5는 20만3515대, 기아의 EV6는 14만9129대 순이다.
현대차는 올해 5년만에 코나의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공개하면서 전기차를 먼저 고려해 디자인하고 내연기관 모델에 적용했다고 발표했다. 다른 모델과는 달리 전기차를 우선시 했다는 점에서 코나 일렉트릭에 거는 현대차의 기대는 크다고 할 수있다.
한편 코나 일렉트릭은 올 하반기에 1세대 코나에 호평이었던 유럽과 미국 시장에도 진출한다. 이외에도 현대차의 일본 시장 재진출에도 기여할 모델로서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일본에서 아이오닉5와 수소차 넥쏘를 출시한 현대차는 올 가을에 2세대 코나 일렉트릭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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