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9주년"...롯데칠성음료 '클라우드', 하반기 리뉴얼 강행 예고

소비자 니즈 맞춘 다양한 활동 전개
황성완 기자 2023-05-18 16:41:01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올해로 출시 9주년이 된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클라우드(Kloud)’는 소비자의 니즈(Needs)에 맞춘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며 저변을 넓혀가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2014년에 롯데칠성음료가 선보인 클라우드와 2020년에 출시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롯데칠성음료가 맥주의 깊은 맛을 내기 위해 노력한 제품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고급 유럽산 홉을 사용하고 홉을 제조 과정 중 다단계로 투여하는 '멀티 호핑 시스템(Multi hoping system)'을 적용했다.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원료들의 맛과 향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리고 맥주 본연의 맛을 살리고자 '오리지널 그래비티(Original gravity) 공법'을 적용했다. 

이 공법은 맥주 발효원액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고 발효 시 농도 그대로 제품을 만드는 공법으로 독일, 영국, 북유럽 등 정통 맥주를 추구하는 나라의 프리미엄급 맥주가 채택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클라우드 시리즈 /사진=롯데칠성음료

클라우드, 다양화되는 소비자의 선호에 맞춘 발 빠른 움직임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1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의 일환으로 제품 라벨을 통한 유색 PET 대체 가능성에 착안, 국내 맥주 업계 최초로 투명 PET를 적용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를 출시했다.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420ml PET'는 라벨 분리를 위해 절취가 편리한 티어 테이프(Tear tape)를 적용해 기존에 없던 용량인 420ml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힘과 동시에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또한, 작년에는 '칼로리가 낮은 술', '당류 제로(제로 슈가) 술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은 것에 착안해 기존 클라우드 대비 60% 낮은 수준의 저칼로리 제품인 '클라우드 칼로리 라이트'를 지난해 6월부터 선보였으며, 최근에도 AR증강 필터를 활용한 ‘9초9컷’이벤트, ‘비무당 지대’ 오프라인 이벤트 등 ‘클라우드 칼로리 라이트’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 유명 주류 품평회서도 호평...몽드 셀렉션서 두 차례 금상 수상

지난 2022년, 세계 3대 맥주 품평회 중 한 가지로 꼽히는 ‘호주 국제 맥주 시상식(AIBA)’에서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우수하고 밸런스가 좋음’, ‘깔끔한 맥아향과 좋은 거품 유지력, 아로마가 우수하다’는 총평과 함께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벨기에의 대표적인 주류 품평회인 ‘몽드 셀렉션’ 역시 총 500여종의 맥주 및 음료 제품에 대한 평가를 거쳐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를 각각 금상에 선정했다.

올해로 출시 9년을 맞이한 클라우드는 이전에도 몽드 셀렉션에서 두 차례 금상을 수상하며 지속적으로 품질우수성을 인정을 받았다. 특히, 지난 2020년 여름에 선보인 초 신선 생 라거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출시 이후 생맥주를 그대로 담아낸 듯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국내 시장에 안착했고, 작년에 처음으로 ‘몽드 셀렉션’과 ‘AIBA’로부터 금상을 획득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2014년 출시 이후 국내 올몰트 맥주의 대표주자가 된 클라우드의 새로운 붐업(Boom up)을 위해 올 하반기에 대대적인 리뉴얼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밖에도 사실상 코로나 펜데믹 이후 처음 맞이하는 올 여름철, 클라우드를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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