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광양에 4.4조원 투자…이차전지 등 신사업 드라이브
2023-04-19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이 20일 경북 포항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부지 내에 개소했다.
미래기술연구원은 그룹 연구개발(R&D)의 핵심적인 의사결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 연구개발(R&D) 컨트롤타워로서 인공지능(AI), 이차전지소재, 수소·저탄소 에너지 분야 3개 연구소 체제를 통해 철강을 포함한 그룹의 미래 신성장 육성을 위한 기술전략 수립을 총괄한다.
지난 3월 포스코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된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도 포항 본원에서 근무한다.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본원은 포스텍, RIST, 방사광가속기 등과 연구인력 5000여명 등 포항 내 연구 인프라 및 핵심 인력들과의 연구, 학술 교류 등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할 방침이다.
국내 우수 대학, 연구기관 등과 기초단계 연구 협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포항, 광양, 송도는 물론 해외 연구기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그룹의 R&D 허브(Hub)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미래기술연구원 산하 벤처 육성·투자를 전담하는 산학연 협력 조직이 포스코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공간인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 상주하며 입주 벤처기업들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 등도 지원한다는 목표다.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은 “미래기술연구원은 핵심기술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와 우수 인재 영입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연구소로 도약할 것”이라며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친환경미래소재 사업을 글로럴 톱 티어(Global Top Tier)로 키워 나가기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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