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3년 만에 中 텐진공장 방문…글로벌 현장 경영 행보 박차
2023-03-26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열정적으로 일하고 쉴 때는 가족, 지인들과 편안하게 쉬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삼성증권 본사를 찾아 이같이 말했다.
이재용 회장의 이번 방문은 현장 소통 행보의 일환으로 영업 직원을 격려하고 환담을 나누기 위해서다.
한 직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좋은 기운을 얻어서 성장기업 발굴에 더 매진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 회장은 “저도 여러분에게서 좋은 기운을 받아야겠다”고 화답했다.
이 회장은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이어갔다. 이 회장은 코로나 엔데믹과 관련해 휴가와 관련한 대화를 나누는 중 “열정적으로 일하고, 쉴 때는 가족, 지인들과 편안하게 쉬자”며 “출장지로는 위대한 건축물로 유명한 파나마 운하와 미국 후버댐이 좋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바다와 여러 호수를 연결하는 운하와 댐, 그리고 거대한 배들이 지나는 모습을 옆에서 보고 있으면 인간의 기술과 의지, 인내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황홀할 정도”라면서 “이를 통해 강인한 도전정신을 배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월 21일 영상디스플레이(VD) 신입사원과 가진 간담회에서 기억에 남는 출장지로 파나마 운하를 꼽은 바 있다.
이 회장이 지난해 취임 이후 지역 산업과 인재육성, 경제활성화 등의 노력을 지속하고 핵심 계열사 등을 방문하며 스킨십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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