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내어준 슬롯' 어떤 시나리오로 다가올까
2023-03-13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의 해외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위해 행동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27일 해외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기울이기 위한 ‘전사 기업결합 TF(Taks Force)’를 발족한다고 발표했다.
원유석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팀장으로 한 해당 TF는 임원 7명을 포함해 총 42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됐다. 전략기획본부장이 팀장이던 기존 TF를 대폭 강화한 조치다.
이번 TF는 운영 체계를 법무, 전략기획부문을 주축으로 한 총괄그룹과 여객, 화물, 재무, 대외협력부문으로 구성된 지원그룹으로 구분해 효율성을 높인다.
총괄그룹은 경쟁당국에 최종적으로 제출하게 될 문서 취합, 검토, 자문사와의 의견 조율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지원 그룹에서는 경쟁당국에서 제출을 요청하는 자료 생성에 주력한다.
특히, 해외 경쟁당국의 2단계 심사가 시작되면서 각 경쟁당국에서 요청하는 자료가 점점 방대해져 심사 대응 역량 강화에 주력하기 위해 대표이사 직무대행 중심으로 TF 운영 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실무 인력을 보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TF는 해외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지원하기 위해 결성된 것으로, 원유석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필두로 아시아나항공의 전사적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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