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회장 미래가치 한 축 ‘AI’…산업현장 난제 해결한다
2022-12-08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8일 올해 첫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열어 고객가치 전략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 따르면 이날 구광모 회장은 LG전자와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을 소집해 회의를 진행했다.
통상적으로 LG그룹은 분기마다 한 차례씩 사장단 회의를 열고 있다.
올해 첫 소집된 이날 회의에서는 고객가치 제고와 글로벌 복합 위기 대응 등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구 회장은 취임 이후 ‘고객가치’를 지속해서 강조해 오고 있다. 구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2023년은 ‘내가 만드는 고객가치’를 찾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며 “모든 구성원이 LG의 주인공이 돼 고객 감동을 키워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그동안 고객의 입장에서 페인 포인트를 찾아 해결, 고객에 대한 세밀한 이해와 공감, 가치 있는 고객경험에 집중 등 매년 ‘고객가치 경영’ 메시지를 진화·발전시켜오고 있다.
이에 따라 LG그룹 계열사들은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위해 고객 경험 혁신을 총괄할 고객경험(CX)센터를 본사 직속으로 신설하기도 했다.
그동안 구 회장은 ‘실용주의’ 경영을 강조하며 모바일 사업, 태양광 패널 등 비핵심·부진 사업을 과감히 퇴출하는 선택과 집중의 결단력을 보여준 바 있다.
구 회장은 LG만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방향성을 정립하고 사회에 기여할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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