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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2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현대차·기아가 미국에서 판매하는 차량 중 70%가 SUV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현대차·기아의 미국 현지 판매실적을 보면 올 1~2월 전 차종 판매량(23만대)중 70.7%(16만2632대)가 SUV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장에서 SUV 판매 비중이 연간 70%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2015년 36.0%을 기록하고 8년만에 2배 정도 비중이 확대된 것이다.
각 브랜드별로 현대차의 미국 내 SUV 판매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8만6718대(74.0%), 기아는 7만5914대(67.3%)였다.
아직 연초라는 점을 감안해도 현대차그룹이 SUV 중심으로 판매 믹스 개선을 지속하는 추세를 고려하면 연간 전체 SUV 판매 비중이 70%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
연간 판매 대수도 이미 지난해 103만1109대를 기록해 미국시장에서 SUV 1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바도 있다.
2015년 기준 투싼·싼타페·스포티지·쏘울·쏘렌토 5종뿐이었던 라인업이 현재는 다양하게 확대된 영향도 있다.
2023년 현재 소형부터 대형까지 18종의 라인을 두루 갖추고 있다. 수소전기차 넥쏘와 아이오닉5·EV6 등 전용 전기차, 니로 등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친환경 SUV 라인업도 풍부해졌다. 제네시스도 GV60·GV70·GV80을 미국 시장에 내놓았다.
SUV가 통상 세단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고 수익성이 좋은 점으로 보아 미국 내 SUV 판매 확대는 현대차와 기아의 수익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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