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연봉 9600만원' 현대차, 10년만의 생산직 채용에 홈페이지 마비

박재훈 기자 2023-03-02 11:15:34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현대자동차가 10년 만에 기술직(생산직) 신입사원 채용한다. 10년만의 신규 채용 소식이 나오자 서류 접수 첫 날 홈페이지가 기능을 못할 정도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현대차 채용포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2분 현재 생산직 신입사원 지원을 위해 대기 중인 인원은 수만명에 달한다. 오전 9시 10분 전후로는 접속 대기 인원이 표기됐으나, 2만명을 넘어가면서부터 다수로만 표기되고 있다.

현대차가 기술직 인재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는 이번 채용을 ‘모빌리티 기술인력 채용’으로 규정하고, 차량 전동화 및 제조 기술 혁신 등 산업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신입 초봉이 5000만~6000만원에 평균 연봉 1억원 수준에 60세 정년이 보장되는 현대자동차는 구직자들에게 선망의 대상이다. 때문에 이번 신입사원 채용은 많은 지원자들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생산직 평균 연봉은 지난 2021년 기준 9600만원이다. 

현대차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동안 생산직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서류를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지원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이상으로 연령 및 성별의 제한은 없다. 단, 남자의 경우 병역 의무를 이행(면제포함)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이달 말 서류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면접 전형을 총 2개 차수로 진행한다. 1차수는 4월부터 6월 초까지, 2차수는 5월부터 6월 말까지다. 각 차수별 1차 면접, 인적성검사, 2차 면접, 신체검사 등을 거쳐 7월 중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입사 교육 등을 거치면 9월에서 10월 중 현장에 배치된다.

또한 현대차는 이번 생산직 직원을 400명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300명을 채용해 총 700명의 생산직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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