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국 서비스센터에 디지털휴먼 수어 안내 도입

수어 동장에 표정·몸짓 더해 전달력 높여
신종모 기자 2023-03-03 14:49:26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LG전자가 장애인 고객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모두에게 편리한 제품과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최근 전국 130여 개 서비스센터 내 고객 접수용 키오크스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디지털휴먼 수어 서비스 도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은 입구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서비스 접수 방법을 안내 받을 수 있다.

LG전자 서비스엔지니어가 서울 광진구에 있는 LG전자 광진서비스센터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디지털휴먼의 수어 안내를 받아 서비스를 접수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도입한 디지털휴먼 수어 서비스는 수어 손짓뿐 아니라 디지털 안내원의 얼굴 표정, 몸짓 등 비언어적 요소를 결합해 제공한다. 종합적인 접근성을 고려해 수어 외 문자, 음성 서비스 등도 병행한다. 문자 혹은 수어만으로 안내하는 것보다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LG전자는 서비스와 제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니어 고객들을 위한 가전 메뉴얼이나 전담 상담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비스 수어상담센터, 제품 수어·영상·음성 설명서, 점자스티커, 장애인자문단 운영 등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부사장)은 “철저히 고객의 관점에서 보고 고객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모두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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