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철강협회장 “탄소중립 등 환경규제 선제적으로 대응”

22일 한국철강협회, 제56회 정기총회 개최
신종모 기자 2023-02-22 15:05:35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한국철강협회를 중심으로 역량을 결집해 탄소중립 및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수요 창출을 적극 추진해 업계 모두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최정우 한국철강협회 회장은 22일 오전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열린 제56회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최정우 회장을 비롯해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곽재선 KG스틸 회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조석희 TCC스틸 부회장, 이상은 세아창원특수강 사장, 문종인 한국철강 사장 등 회원사 대표 16명과 변영만 철강협회 부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포스코그룹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철강업계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지속가능한 글로벌 철강협정(GSSA) 등 신통상 질서가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외 수요둔화로 대내외 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며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철강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철강통상환경 개선 및 수출확대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철강 CBAM 민관협의체를 운영한다. 또 탄소통상 협의체 및 통상 네트워크 간담회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철강협정에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가능 철강기술 미래포럼을 신설·운영해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부터 5개년 사업으로 친환경 금속소재산업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해 철강금속소재 전문인력 225명을 양성할 방침이다.

철강협회는 이날 철강협회의 신임 전무이사로 이광영 전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실장을, 상무이사로 허대영 협회 산업지원본부장을 재선임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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