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지난해 영업손실 1120억원...손실규모 대폭 개선

매출 3조 4233억원...지난해 4분기 매출 1조 돌파
내수-수출 상승세...비용 절감 효과로 손실규모 큰 폭 개선
박재훈 기자 2023-02-22 11:02:50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2022년 ▲판매 11만 3960대, ▲매출 3조 4233억 원 ▲영업손실 1120억 원 ▲당기 순손실 601억 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1일 발표했다.

이러한 실적은 내수와 수출 등 전반적인 판매 상승세와 함께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 등으로 2021년 대비 손실규모가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다.

판매는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제품개선모델은 물론 신차인 토레스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 2021년 1분기 이후 8분기(2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2021년 대비 34.9% 증가했다.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지난해 7월 쌍용차 토레스 미디어 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기업회생절차 종결과 함께 KG그룹의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며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면서 분기 최대 판매와 함께 2018년 4분기(1조 527억 원) 이후 16분기(4년) 만에 분기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는 등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손익실적은 판매상승세와 함께 재무 안정화를 바탕으로 한 원가구조 개선과 판매 관리비 최적화 및 수익성 중심의 상품 구성 등 내부체질 개선을 통해 2021년 대비 그 손실 규모가 큰 폭으로 줄었다.

연간 영업손실은 2021년 2613억원에서 1120억원으로, 당기순손실은 2660억원에서 601억원으로 감소 하며 기업회생절차 돌입하기 이전인 2018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4분기 KG그룹의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며 분기 최대 판매와 함께 매출 1조를 돌파하는 등 판매 상승세와 비용절감 효과 등으로 손실 규모가 2021년 대비 크게 개선됐다”며 “올해 역시 U100 등 신차와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는 물론 토레스 글로벌 론칭 및 신흥시장 진출 확대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와 총력 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재무구조를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