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UAE 지역 기반으로 중동 시장 수출 확대

곽재선 회장 NGT임원진과 간담회 가져 협력 강화
박재훈 기자 2023-02-14 15:49:19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쌍용자동차가 UAE(아랍에미레이트)의 NGT(뉴이스트 제너럴 트레이딩 자프자)와 간담회를 가지며 중동 지역 수출 확대에 대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며 중동시장 수출 확대에 나섰다.

지난 13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NGT임원진 일행들은 토레스와 코란도가 생산되는 평택공장을 방문했다. NGT임원진들은 조립1라인과 샤시라인을 둘러보고 토레스를 시승했다. 이어 곽재선 회장과 간담회를 통해 수출전략과 제품 개발 계획,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관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곽재선 쌍용자동차 회장(오른쪽)이 NGT와의 간담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쌍용자동차


지난 1월 쌍용자동차와 NGT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쌍용자동차는 올해 7000대를 시작으로 1만대 수준까지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4만5294대를 수출해 6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중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이스라엘 등 중동지역으로는 3819대를 수출했다.

또한 쌍용자동차는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 KD(Knock Down, 부품 형태로 수출해 현지에서 조립 판매하는 방식) 협력사업에 이어 이번 UAE 수출로 중동 지역의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SNAM사는 지난해 1월 조립공장을 착공했고, 올해 1단계 현지 조립 생산을 시작했다.

앞으로 SNAM사는 2단계 사업을 위한 공장건설을 통해 연간  3만대 수준까지 생산량을 확대하고자 한다.

쌍용자동차는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에 이어 이번 UAE 수출을 기반으로 중동지역으로 물량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난해 6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한 만큼 특히 올해는 토레스 글로벌 론칭 확대 등 수출 증가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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