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대면적’ 터치 일체형 OLED 개발
2023-01-24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세대 대형 기술로 주목받는 QD-OLED 2023년형 신제품을 임직원들에게 최초 공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3일부터 2주간 사내에서 QD-OLED 신제품 전시회인 ‘QD 스닉픽(Sneak Peek)’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몰래 훔쳐보다’라는 뜻의 Sneak Peek은 출시 전 신제품을 임직원들에게 미리 공개해 제품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받는 동시에 회사의 차세대 기술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이번이 세 번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초대형 77형 TV용 QD-OLED와 49형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용 QD-OLED 등 2023년 신제품을 전시하고 65형 QD-OLED를 경쟁 제품과 비교하는 체험 부스도 마련했다.
QD-OLED는 지난 2021년 양산을 시작한 후 2022년, 2023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차세대 대형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상용화된 디스플레이 가운데 가장 넓고 정확한 색 표현력과 높은 컬러 휘도, 광시야각 등의 장점을 고루 갖춰 출시 직후부터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북미 IT전문매체 알팅스(RTINGS)로부터 2022년 최고의 TV에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QD-OLED는 차세대 대형 기술로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출시돼 임직원 접촉의 기회가 적었다”며 “정체된 TV 및 모니터 시장을 타개할 회사의 전략 기술을 임직원에 소개해 회사의 비전에 동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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